【 청년일보 】 이번주 증권업계에서는 라임 펀드 판매사 4곳이 금감원의 냉온탕 전략에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백기를 든 것과 NH투자증권이 옵티머스 펀드 투자자들에게 투자 자금에 따라 차등 지원하겠다고 발표한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옵티머스 펀드 투자자 비상대책위원회는 반발하고 나섰다. 또한 금융위원회가 기한 만료를 앞두고 있던 공매도 금지를 6개월 추가키로 결정했으며, 개인투자자보다는 외국인과 기관이 월등한 수익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일일 거래대금이 30조원을 넘어서는 한편, 배당주들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인한 경영난으로 중간 배당을 하지 않기로 하는 등 다양한 이슈들이 쏟아졌다. ◆금감원, 경영실태평가에 반영 '압박'…'백기투항'하는 라임 판매사들 라임펀드 판매사 4곳이 지난 28일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 분조위 결정에 결국 백기를 들었슴. 금감원은 우선 판매사들의 도의적 책임을 요구하는 등 압박수위를 높이고 있는 상황. 이후에도 판매사들의 이렇다할 움직임이 없자 향후 경영실태평가에 반영하겠다며 추가 압박. 이 과정 중 결정 시한 추가 연장은 없다고 못 박은 점도 판매사 4곳을 궁지에 몰고 경영실태평가 반영 검토 역시 최종 경고에
【 청년일보 】 라임 무역금융펀드(플루토 TF-1호) 판매사 4곳이 오는 27일 일제히 이사회를 열어 금융감독원(금감원)이 제시한 '투자원금 전액 반환' 조정안 수락 여부를 결정한다. 이에 피해자들과 증권업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라임 무역금융펀드 판매사인 우리은행과 하나은행, 신한금융투자, 미래에셋대우 4곳은 오는 27일 오후 이사회를 개최한다. 앞서 금감원 분쟁조정위원회는 라임자산운용의 무역금융펀드 투자자들에게 판매사들이 원금 전부를 돌려줘야 한다고 결정했다. 원금 100%를 투자자에게 돌려주라는 결정이 나온 것은 금융투자상품 분쟁조정 사상 처음이다. 판매사가 허위로 작성된 투자제안서 내용을 그대로 설명해 투자자로 하여금 착오를 일으켰기 때문에 계약 취소가 적용될 수 있다는 판단이 근거다. 금감원이 애초 제시했던 답변 기한은 지난달 27일까지였지만 판매사들은 기한 연장을 한차례 요청한 바 있다. 금감원은 오는 27일까지로 기한을 한 달 연장해주면서 투자자 보호 등을 이유로 '추가 답변 시한 연장은 없다'고 단언했다. 판매사들은 연장된 답변 시한 마지막 날까지 금감원 조정안 수락 여부를 결정하지 않았다. 하나은행과 우리은행은
【 청년일보 】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세를 띄고 있는 가운데 금융당국이 이번 주 사모펀드 1만여개와 사모전문운용사 230여개에 대한 전수조사에 착수한다. 23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오는 24일부터 사모펀드운용사 검사전담반의 공식 조사 일정을 시작한다. 제출 자료 등을 토대로 한 사전 검사를 먼저 시작한 뒤 다음 달부터 현장에 직접 방문하는 본검사도 실시한다. 검사전담반은 팝펀딩 사모펀드 환매중단 사태를 빚은 자비스자산운용 등에 내달 3~7일 현장조사를 알리는 검사통지서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은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세를 고려해 대규모 검사 인원이 투입되는 종합검사는 연기했지만 사모펀드 전수조사는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운용사당 검사 인원이 5~6명 수준인 점, 라임자산운용·옵티머스자산운용 등 대규모 환매 중단 사태가 연달아 발생한 점, 지난달 초부터 두 달 가까이 준비해온 조사 일정인 점 등을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사모펀드 부실 점검은 원래 계획했던 중요 사안이고 소규모 검사 인원이 투입되기 때문에 방역에 유의하면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금감원은 서울시가 10명 이
【 청년일보 】 이번주 증권가에서는 금지 해제 시기를 앞두고 본격적으로 도마 위에 오른 공매도 관련 토론회가한국거래소에서 열렸다. 또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인천 송도에 제4공장을 설립하며 세계 최대의 의약품 위탁생산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씨젠·알테오젠·신풍제약은 모건스탠피 한국 스탠다드 지수에 신규 편입이 확정되는 경사를 맞이했다. 최근 증권가에서 일파만파 논란이 확산됐던 사모펀드 관련해서는 옵티머스 펀드의 설계자 등이 구속기소 등 진전을 보였다. ◆ (목요일자)“기울어진 운동장” VS “외인 유입·주가 조절”…공매도 관련 갑론을박 한국거래소가 13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공매도의 시장 영향 및 규제방향을 논의하는 토론회를 개최. 개인투자자 피해가 우려된다며 공매도 재개를 연기하자는 의견과 과열된 주가를 조절할 필요가 있으며 외인들이 증시에 유입하게 하는 요인이라는 의견이 갑론을박. 공매도는 보유하지 않은 주식을 타인에게 빌려 파는 것을 의미. 주가 하락 예상될 시 미리 주식을 빌려 매도한 뒤 가격 하락 시 다시 사서 갚는 구조로 시세차익을 냄. 이날 토론회에서 정의정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 대표는 “기관과 외국인에게
【 청년일보 】 최근 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 사태 책임론과 관련해 도마 위에 올랐던 한국예탁결제원이 사모펀드 사무관리 업무를 중단한다. 예탁원은 12일 오는 10월 말에 사모펀드 사무관리 업무 관련 계약을 해지하기로 하고 관련 공문을 전문사모운용사 14곳에 보냈다고 밝혔다. 예탁원 관계자는 "이번 옵티머스 사태를 계기로 업무 프로세스·체계 등을 개선하기 위해 펀드 관련 업무를 전면적으로 점검·정비하고 있다"며 "사모펀드 관련 업무를 일단락짓는 차원에서 공문을 보내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는 일방적인 통보가 아닌 상호 협의로서 운용사 측에서 10월 말 이후에도 계약 지속을 원할 경우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예탁원은 덧붙였다. 현재 예탁원이 맡은 펀드 사무관리 일임액은 41조1천434억원 규모이며, 이중 사모펀드가 5조6천765억원이다. 앞서 펀드 자산의 기준가 계산업무 등을 맡은 예탁원은 최근 옵티머스 펀드 환매 중단과 관련해 펀드 감독에 소홀했다는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이에 예탁원은 공모펀드에 사용되는 온라인 플랫폼 펀드넷(FundNet)을 통해 사모펀드의 자산 내역을 확인하는 시스템 구축 등 '사모펀드 제도개선 지원사업'에 나선다고 발표해 빌미를 제공했
【 청년일보 】 최근 옵티머스자산운용 환매 중단 사태의 여파가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피해를 본 투자자들이 6일 주요 판매사인 NH투자증권을 방문해 정영채 사장 등 임원진을 만나 신속한 보상을 촉구했다. 이에 NH투자증권이 이달말 이사회에서 관련 문제를 논의하기로 결정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옵티머스 펀드사기 피해자모임'의 비상대책위원 8명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NH투자증권 본사를 방문해 정 사장과 관련 부서 임원 등을 면담했다. 비대위원들은 비공개로 열린 이날 면담에서 판매사인 NH투자증권의 책임이 크다고 주장하며 최대한 높은 비율의 보상을 신속히 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모임 측은 옵티머스 펀드가 공공기관 매출채권에 투자한 사례가 전무했다는 점에서 '사기 상품'에 해당하므로 라임자산운용 펀드처럼 착오에 의한 계약 취소를 적용해 원금 전액을 반환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여왔다. 정 사장은 피해자들의 요구를 이사회에 전달하는 한편 유동성 공급을 위한 해결 방안을 신속히 모색하겠다는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NH투자증권은 이달 27일 임시 이사회를 열어 유동성 공급 방안을 다시 논의할 예정이다. 해법이 도출될 경우엔 2
【 청년일보 】 최근 금융당국이 사모펀드 운용 실태 개선 목적으로 행정지도안을 뒤늦게 입법예고했다. 이러한 가운데 한국예탁결제원도 내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사모펀드의 자산 내역을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에 나서 뒷북이 아니냐는 비난이 제기될 것으로 예상된다. 예탁원은 3일 펀드넷(FundNet)을 통해 '사모펀드 제도개선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펀드넷은 예탁원이 지난 2004년 구축한 온라인 플랫폼으로 자산운용회사·수탁회사·판매회사·일반사무관리회사 등 펀드 관련 금융회사가 펀드의 설정·환매·결제·운용지시 등의 업무를 실시간으로 처리할 수 있게 했다. 공모펀드에만 적용되던 시스템을 사모펀드에도 적용하겠다는 것이 해당 사업의 취지다 우선 예탁원은 운용사·사무관리사·수탁사 등의 시장참여자들이 펀드의 자산 정보를 상호 대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에 참여자들이 운용사와 수탁사 간 펀드의 자산명·자산코드·잔고 등의 투자자산 내역을 비교·검증할 수 있게 된다. 현재 시장참여자들이 자체적으로 제작·관리하는 비시장성 자산의 코드를 표준화하는 작업도 같이 진행한다. 예탁원은 이 사업을 위해서는 자산운용업계의 협조가 필수적인 만큼 태스크포스(TF) 구성
【 청년일보 】 최근 확산되고 있는 사모펀드 환매 중단 사태와 관련해 금융투자협회 나재철 회장이 공식 입장을 밝혔다. 나재철 회장은 23일 서울 영등포구 소재 금투센터 6층 기자실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저희 업계는 불합리한 업무관행을 되돌아보고 사모펀드가 환골탈태하는 계기로 삼아 사모펀드의 순기능을 극대화하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 이어 "아무리 시간이 많이 걸려도 투자자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하는 준법경영 원칙을 확립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최근 불거지고 있는 사모펀드 관련 사태에 대해서는 "최근 옵티머스 자산운용 사건까지 발생한 것에 대해 협회장으로서 마음이 너무나 무겁다"며 "투자자 및 국민여러분께 실망과 심려를 끼쳐드린 것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고 송구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라고 사과헀다. 이어 나 회장은 사모펀드업계 종사자로서 사모펀드가 사모펀드답지 않게 운용 판매되었던 측면이 있지 않았는지 운용사 및 판매사의 준법감시와 내부통제 그리고 협회의 자율규제 측면에서 부족함이 있지는 않았는지 되돌아보겠다고 전했다. 또한 사모펀드 운용에 있어서의 내부통제와 준법감시 기능을 스스로 점검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강하는 등 투자자 및 펀드 재산 보호에 만전을
【 청년일보 】 펀드 사무관리 업계 리딩 컴퍼니 신한아이타스가 17일 6월 말 준법감시 매뉴얼 자동화를 통한 내부통제 강화를 목적으로 하는 ‘상시감시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는 펀드 사무관리 업계 최초로 내부통제의 디지털화를 시행하는 선도적인 행보다. 최근 고난도 금융투자상품이 많아지면서 내부통제제도의 운영개선으로 타사와의 품질 차별화를 시작하겠다는 포석으로 보인다. 또한 최근 라임 및 옵티머스자산운용 등 일련의 펀드 환매 중단 사태를 감안하여 잠재적 위험 요인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통해 금융사고를 예방하고자 하는 목적도 담았다. 펀드 사무관리업무는 업종 특성상 업무 구분의 경계가 모호하고 범위가 넓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다. 이에 관리상 사각지대가 많이 발생하고 업무 효율성도 떨어지는 문제가 존재했다. 하지만 신한아이타스는 상시감시시스템 구축으로 내부감시와 위험관리 업무의 효율적 수행 및 각종 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상시감시시스템은 업무에 투입됐다. 신한아이타스의 내부통제 상시감시시스템은 기준가격, 투자자산 관련 현재 53개 항목에 대하여 점검 중이다. 우선적으로 펀드 사무관리사의 가장 큰 숙제인 기준가 재작업 오류
【 청년일보】 지난주 증권업계는 라임자산운용 및 옵티머스자산운용 등 사모펀드 판매 피해에 대한 손해액 배상 문제를 둘러싼 피해 투자자들과 펀드 판매사간 주장이 엇갈리는 등 공방전을 이어감. 또한 한한령 해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관련주들이 일제히 급등하는 등 대 중국 무역 활성화에 따른 기대감으로 증시가 들썩거리는 등 다양한 이슈들이 제기됐다. ◆사모펀드 환매 중단사태 '확대일로' 外 최근 사모펀드 환매중단이 라임펀드자산운용, 옵티머스자산운용 등의 펀드에서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각종 사모펀드로 손실을 본 투자자들이 손해액 전액 배상을 주장. 각종 사모펀드에 투자했다가 손실을 본 투자자들이 지난달 30일 금융당국을 항의 방문해 상품을 판매한 금융회사들이 손해액 전액을 배상해야 한다고 촉구. 사모펀드 투자 피해자들은 지난달 30일 금융감독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기나 착오에 따른 부분은 계약 취소가 가능하다"는 입장. 금융위원회는 이날 열린 임시회의에서 옵티머스자산운용에 대한 영업 전부정지를 의결. 이에 옵티머스자산운용은 올해 12월 29일까지 집합투자업(부동산), 전문사모집합투자업, 겸영업무, 부수업무 등 자본시장법상 모든 업무 수행 금지. 금융위는
【 청년일보】 최근 각종 사모펀드에 투자했다가 손실을 본 투자자들이 금융당국에 항의 방문, 상품을 판매한 금융회사들이 손해액 전액을 배상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사모펀드 투자 피해자들은 30일 금융감독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기나 착오에 따른 부분은 계약 취소가 가능하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 이들이 투자한 상품은 라임 펀드, 독일 헤리티지 파생결합증권(DLS), 디스커버리펀드, 아름드리자산운용 펀드, 이탈리아 헬스케어펀드, 팝펀딩펀드, 해외 금리 연계 파생결합상품(DLF)이다. 또한, 이들은 "사모펀드와 관련한 금융회사들의 사기 행태가 하나둘씩 드러나고 있지만 어떤 금융회사도 책임 있는 자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 청년일보=강정욱 기자 】